주택청약통장 이자 0.3% 인상 > 금융 · 부동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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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통장 2년 1.8%에서 2.1%로 이자 0.3%p 인상

주택청약통장의 이자가 6년 만에 0.3%p 오른다고 합니다.

현재는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2년이 지나면 연 1.8% 이자를 주고 있는데, 앞으로는 2.1%를 준다고 합니다.

청약통장에 천만 원을 넣어두고 있으면 지금은 연 이자가 18만 원인데, 앞으로는 21만 원이 되는 거죠.

다만, 어제는 이렇게 올리겠다고 발표만 한 것이고, 국토부에 따르면 남은 행정절차들이 있어서 절차가 전부 마무리된 뒤 11월 21일에서 25일 사이쯤 이자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청약통장 이자는 6년 전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많았었습니다.

국회에서는 기준금리에 연동을 해서 이자를 정하자는 법안도 발의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론의 압박에 결국 정부가 주택청약통장이자를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다만, 0.3%포인트라는 상승 폭이 너무 적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 국토부가 답을 했는데요.

주택청약통장에 들어오는 돈으로 정부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있는데, 만약 청약통장의 이자를 올리게 되면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것도 이자를 올려 받아야 한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시중금리가 올라가는 것만큼 청약통장 이자를 올리는 건 어렵다는 답이었습니다.

내년에 상황 봐서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년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